의령군, 2018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추진

2018-02-18     박수상
의령군은 주택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피해 예방 및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축자재로써 슬레이트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석면을 흡입할 경우 석면폐증, 폐암, 악성중피종 등과 같은 질병을 유발해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군은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 120가구를 대상으로 총 4억32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슬레이트 건축물이 소재하고 있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사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거주여부·건물노후정도·거주자연령·처리면적 등을 토대로 우선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