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체육회, 동계체전 선수단 격려

99회 동계체전서 금 4·은 2·동 3 획득

2018-02-18     김영훈
경남도체육회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강원, 서울, 경기, 경북 등에서 종목별로 치러진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경남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 선수단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서효섭(경남스키협회)과 김경욱(진주외고1), 알파인 슈퍼대회전 강민규(거제지세포중2), 스노보드 박지성(양산어곡초6) 등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김은정(경남스키협회), 아이스하키 초등부 창원데블스가 은메달을, 피겨 이준혁(안남중1), 컬링 남자초등부(온천초), 여자초등부(경남연합)가 각각 동메들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보다 금1, 은1, 동 2개를 더 따낸 경남 선수단은 동계체육의 볼모지라는 지역적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이다.

지현철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동계종목 활성화와 함께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서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동계종목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명상 경남아이스하키협회장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값진 메달을 획득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많은 지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앞으로 체계적인 우수선수 발굴·육성과 동계 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배 경남스키협회장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역대 최대의 성적을 거둔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내년 100회 동계체전도 잘 준비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