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마을 경로당 생활복지공간 변신

2018-02-19     정규균

창녕군은 마을 경로당을 안락한 생활복지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고령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실질적 생활공간인 경로당을 쾌적하고 활력있는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농촌마을 경로당은 여가시간 담소를 나누던 공간을 넘어 이제는 숙식을 함께하는 공동거주시설까지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군은 올해 경로당 5개소 신축 및 43개소 개보수 사업 등 하드웨어 구축에 15억 2200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홀로 사는 노인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16개소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운영으로 노인돌보미, 방문진료 등 연계 서비스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강사를 초빙해 250개소 경로당을 순회하며 웃음치료, 노래교실, 요가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은 경로당 244개소 480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