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수협, 초매식 및 풍어제 개최

2018-02-20     이은수
새해를 맞아 풍어와 무사안녕 기원을 위한 마산수산업협동조합 주관 ‘무술년 초매식 및 풍어제’가 20일 마산수협 본소 3층 및 남성동 공판장에서 열렸다. 초매식과 풍어제에는 손영봉 마산수협장, 이주영 국회의원,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 방태진 마산지방해수청장 등 유관기관·단체장,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무술년 마산수협 수산업의 번창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해양수산시책 유공어업인에 대한 창원시장 표창과 수협 발전에 기여한 어업인 및 중매인, 항운노조원에 대한 마산수협장 감사 및 표창패 수여, 풍어와 무사안녕을 바라는 기원제, 경매시연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창원시 김종환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는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경영여건 악화, 수입시장 개방, 중국의 불법 어획 등 어업환경 변화로 힘들고 어려운 한 해였으나 무술년 새해에는 모든 어업인들이 풍어와 무사안녕으로 어업인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 초매식에는 연근해어선인 임수호가 제주도 앞바다서 잡아 급속냉동한 삼치, 농어, 갈치, 병어 등 생선 수천 상자가 경매에 나왔다.

이날 생선 3780상자가 3억31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606억원의 위판실적을 올린 마산수협은 올해 624억원의 위판목표를 세웠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