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룡 경남경총 회장 연임 결정

2018-02-21     황용인
경남경영자총협회(이하 경남경총)는 21일 창원호텔 2층 동백홀에서 가진 ‘제35회 정기총회’에서 강태룡 회장의 임기에 대해 연임을 결정했다.

15대 회장에 유임된 강 회장은 오는 2011년까지 경남경총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모범근로자 표창 시상과 함께 ‘2017년도 사업실적’과 ‘결산내용’, ‘2018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강태룡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 회복에 따라 수출을 중심으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진국의 보호 무역주의와 금리인상, 1400조원을 넘긴 가계부채등 불안 요인도 경기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특히 세이프가드를 발동함에 따라 우리기업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월 임시국회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관련 법개정 논의가 있을 것이며 근로시간 단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자와 기업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당한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덕진토건(주) 김성일 대표이사에게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 경남도지사 표창에 대우조선해양(주) 황철근, (주)무학 이기주, (주)빙그레김해공장 이찬형, 희성정밀(주) 문학주 씨 등 총 21명이 기관을 달리해 수상 했다.

경남경총에는 280여 개 경남지역 기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