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경상대박물관·고문헌도서관

2018-02-21     정희성
경상대학교는 21일 오후 2시 경상대박물관·고문헌도서관 신축 개관식을 신축 건물 1층 로비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경 경상대 총장을 비롯해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박종훈 도교육감, 김길수 경상대 총동문회장, 정명규 진주교육장, 교직원, 유물·고문헌 기증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축 박물관·고문헌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178㎡ 규모의 시설로 1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상대 박물관에는 서부경남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 유물을 비롯해 우리나라 유일의 청동기시대 동검 그림, 고대 문화교류를 보여주는 일본토기, 청동거울, 가야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합천 옥전고분군 유물이 전시돼 있다.

또 가장 완벽한 고증을 거쳐 재현된 가야 왕의 완전무장 모습과 왕의 칼, 사용자와 사용 연도가 분명한 분청사기 등 1만 4000여 점의 발굴매장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경상대 고문헌도서관은 옛 ‘문천각’을 새로 개편해 개관하는 것으로, 현재 7만여 점의 자료와 24종, 2490점의 문화재를 소장한 경남 유일의 고문헌 전문도서관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