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익명제보시스템 확대

2018-02-22     연합뉴스
농협중앙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익명제보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농협은 경제·금융지주 및 전 계열사에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내부 임직원 또는 협력업체에서 비윤리적 사실을 인지할 경우 스마트폰, PC 등으로 제보할 수 있으며, 제보자 신분 확인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접수된 제보사항은 농협중앙회 감찰조사반을 통해 조사·처리되며, 확인된 위법·부당 사실에 대해서는 조치가 이뤄진다.

농협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제도 마련을 통해 직원들의 내부제보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의 의지에 따라 이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보용 클린스티커를 배부하는 한편 협력업체 대상 신고안내문 발송, 홈페이지 신고배너 상시 게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