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에 NC 본사 유치하겠다.”

안홍준 전 국회의원, 창원 공약 발표

2018-02-26     경남일보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안홍준 전 국회의원이 “마산해양신도시에 NC소프트 본사를 유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안홍준 예비후보는 창원시청 기자회견에서 “창원의 난제인 마산해양신도시에 NC다이노스의 모기업인 NC소프트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창동·오동동을 게임콘텐츠 거리로 조성하는 한편, 돝섬을 AR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의 AR게임랜드로 조성해 세계적인 게임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NC가 지난해 1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순수익 비율은 삼성전자나 현대차보다 높다”며 “마산해양신도시와 돝섬을 활용한 젊은이들의 창의도시로 만들도록 차기 창원시장과 잘 협의해 NC본사를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끝으로 한일 해저터널 관련, “창원시 구산면과 거제 장목면을 잇는 투명 해저터널과 대교를 만들어 한일해저터널과 연결해 잠도를 중심으로 한쪽은 대교를, 한쪽은 섬과 가까운 일부 구간을 수족관처럼 바다가 보이는 투명 해저터널로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홍준 전 국회의원은 마산고,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제17·18·19대 국회의원과 국회 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지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