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대곡 지방도 확장 서둘러야”

제20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폐회

2018-02-26     정희성
진주시 초전~대곡 간 지방도(1013호선) 4차 확장 공사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20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무소속 서정인 의원<사진>은 5분 발언을 통해 “초전~대곡 간 지방도 1013호선의 조속한 확장을 위해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초전동을 비롯해 금산, 집현, 미천, 대곡면은 진주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서는 초전동 진주장례식장에서 대곡면 유곡3거리까지, 4차선 확장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도로는 경남도가 관리하는 1013호선 지방도로 건설된 지 오래돼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좋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늘 상존하는 곳”이라며 “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4차선 확장이 무엇보다 시급하지만 8년 간 총 5.2㎞의 공사구간 중 1.7㎞만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 확장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비 투입이 가능하도록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야 한다”며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되면 공사비, 설계비 등 약 70%정도가 국고에서 지원된다. 이렇게 하는 것만이 도로확장을 조기에 실현하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주장하며 시에 역할 주문을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남정만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권 중심이 아니라 권역별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전했다. 정의당 강민아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시청 소속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진행과정을 물었다. 강 의원은 “이해관계자들의 대립, 재정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얽혀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정부 가드라인에 따라 잘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진주시 이·통·반장의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주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주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 등 15개의 안건도 심의·의결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