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대장경체험학교 운영

2018-03-04     김상홍
합천군은 학생 대상 대장경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대장경체험학교는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하며 우리 민족이 남긴 위대한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과 기록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만대장경판 탄생의 비밀을 알 수 있는 5D 입체영상체험을 시작으로 대장경천년관 다목적실에서 전체적인 교육설명과 함께 미션수행교재를 배부한다. 수행교재를 받은 학생들은 직접 팔만대장경과 기록문화의 가치가 전시되어 있는 대장경천년관과 기록문화관을 관람하며 배부 받은 수행교재를 완성한다.

미션교재 수행 후에는 대장경천년관 강당에 다시 모여 스스로 학습한 대장경과 기록문화에 대해 OX퀴즈 맞히기 프로그램을 실시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지막 과정으로는 각 전시관과 천년의 마당에 마련된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인경, 고려시대복식, 소원물고기, VR, 민속놀이, 사진제판평판화,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자율적으로 진행하면 된다.

대장경체험학교는 민족의 자랑이자 유네스코 등재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과 기록문화의 가치를 교과서로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각 학교와 학생단체는 팩스(055-930-4809)나 전자메일 등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고, 그 외 전화(055-930-4793)를 통해 대장경체험학교의 전반적인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