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미래발전 청사진’ 출판기념회

2018-03-04     이용구
거창군수 출마를 선언한 구인모 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자유한국당·사진)이 ‘거창미래발전 청사진을 밝힌다. 30세 청년 3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다’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지난 3일 거창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경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윤한홍 국회의원과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영선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도의원 및 군의원, 경남도 출신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그의 이번 자서전은 거창의 미래발전에 대한 청사진과 흙수저로 태어나 어려웠던 유년시절과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고시공부와 공무원이 되기까지의 가슴속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는 인사말에서 “거창군은 지난 관선과 민선초기만 하더라도 서부경남의 중심지였다. 그런데 지금은 무엇 하나 내세울 게 없어 인근 지역보다 뒤쳐지고 있다. 변해야 하고 바뀌어야 한다. 여기서 안주하고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과거 서부경남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뒤찾아 전국에서 으뜸가는 선도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군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거창군 신원면 출신인 그는 거창대성고 졸업, 제1회 독학사 학위취득(경남도 공무원 중 1호)과 창원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지방행정서기보를 시작으로 경남도 시행 7급공무원 소양고시 1위를 차지하면서 경남도청으로 전입해 40세에 사무관 승진(비고시 출신 최연소), 복지노인정책과장, 기업지원단장, 도의회 의사담당, 거창군부군수·거창군수 권한대행,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