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현장 ‘정크 클라운’ 서울 공연

우수사례 선정 부상, 대학로예술극장서 총 5회

2018-03-05     김귀현
진주 극단 현장의 공연 ‘정크, 클라운’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극단 현장의 ‘정크, 클라운’은 평일(목,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3시 공연하며, 총 5회 무대를 올린다.

‘정크, 클라운’은 극단 현장(대표 고능석)과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임이스트 고재경(연출)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배우들의 숙련된 판토마임 기술과 고물을 이용한 끊임없는 놀이와 장난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극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소모적인 사회생활 속에 지쳐가는 어른들에게는 유쾌한 휴식을,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의 놀이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극단 현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지원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7 지역협력형사업 우수사례 워크숍’에서 함양문화예술회관과 함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대학로예술극장 공연 기회가 주어졌다.

극단 현장은 2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수상팀에게 부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공연장에서의 공연기회가 주어졌다.

1974년에 설립된 (사)극단현장은 ‘삶의 원리가 연극의 원리’라는 화두를 가지고 ‘일상의 경험을 무대 위로 가져가고 무대 위의 깨달음을 일상으로 가져오는 순환’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정극을 포함한 아동극, 마임극, 뮤지컬 등 다양한 창작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활동, 지역문화예술축제 기획 및 주제공연 등을 맡아 제작하고 있다.

전국의 극단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사단법인으로 등록했고, 회원 43명, 상근단원 10명으로 구성된 전문극단이다. 2008년도에는 경상남도로부터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받았으며 전용소극장 ‘현장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