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식 “창원시의회 선심성 예산 삭감하라”

2018-03-05     이은수
전수식<사진>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경제살리기 특위 위원장)는 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의회는 선심성 예산을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전수식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창원시가 6·1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선거용 선심예산을 반영하고 있어 이의 부당성을 지적한바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1757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창원시가 추경예산의 주요내용이 법정 의무경비와 계속비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이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 시기에 당연히 지출해야 할 경비라면 당초예산 편성 때 수입과 지출의 예측을 정확히 해 필수예산 누락이 없어야 했으며, 최근 3년간 추경예산을 편성해 잘못된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예비후보는 끝으로 “잘못된 예산편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적어도 100억원의 주민 숙원사업비는 삭감돼야 한다. 또한 새로 출마하는 후보자 입장에서 보면, 현직이 훨씬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불리한 경쟁을 해야 한다. 논란의 추경예산이 창원시의회로 넘어간 만큼 시의원들은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