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소규모 건설 합동설계 예산절감

2018-03-05     여선동
함안군이 소규모 건설공사의 합동설계로 예산절감과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혜주민 참여로 행정의 신뢰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6일 군 건설과에 따르면 상반기 소규모 건설사업 총 319건, 86억여 원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조기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설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군과 사업소, 읍·면 시설직 공무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편성, 319건의 사업에 대한 자체설계를 완료했다.

아울러 신속한 조기 발주를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소규모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총 319건 중 본청의 건설과, 도시과, 안전총괄과, 상하수도사업소 121건, 3억6000여만원, 가야·칠원읍, 함안, 군북, 대산, 칠서, 법수, 칠북, 산인, 여항면 198건에 5억여원을 투입해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전체 소규모 건설 사업을 자체 설계함으로써 설계용역비 5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둬 군 재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종 공사 시행에 따른 조사, 측량부터 수혜주민의 참여를 통한 민원예방은 물론 이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경력이 짧은 시설직의 설계경험 부족등에 따른 사업추진 애로를 일부 해소하게 됐다.

이외도 시설직 공무원 간의 교류와 업무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으로 주민불편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병건 건설과장은 “올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각종 공사 시행에 따른 민원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건설사업 합동설계 완료로 예산절감은 물론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주민기대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