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올해 사회사업 전개

장학금 5억7000여만원 기탁

2018-03-06     이은수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에서 지원하는 필봉장학재단(이사장 하두현)은 부산대, 조선대, 한양대와 고교 우수졸업생 장학금 등 5억7000여만원의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 장학사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한마음창원병원과 필봉장학재단의 전체 사회사업예산은 약 15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3월부터 창원시 의창, 성산구과 함양군 소재 중·고교의 저소득층 학생 300여명 대상 수학여행비 지원사업도 시행될 계획으로 병원에서 직접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진행한다.

필봉장학재단은 1975년 하 이사장의 부친(故 하종현)과 숙부(하두현, 현 장학재단 이사장)가 사재를 모아 세운 재단을 하 이사장이 계속 이어받아 경남지역의 ‘가슴이 따뜻한 인재양성’이라는 가치아래 매년 지역 초중고 학생 100여명,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20여명, 대학생 30여명, 교통사고 유자녀 및 범죄피해자 유자녀 20여명 등 매년 각계각층 200여명, 재단 설립이후 43년간 약 6100여명의 지역 학생들이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매년 이들을 위해 한마음창원병원에선 봄에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란 소풍을, 가을에는 경남꿈나무체육대회를 여름·겨울방학 땐 희망이 자라는 문화 체험 행사를 비롯해 저소득층 자녀의 교복지원사업과 어버이날 효잔치, 사랑의 연탄나눔 등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를 펼친다.

하충식 이사장은 “매년 지역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감동을 받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장학금 전달의 소감을 전했다. 수학여행비 지원 관련문의는 055-268-7383로 하면 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