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예술학교 학생 73명 첫 입교

2018-03-06     강민중
창원예술학교(옛 구암중)는 6일 예술분야 진출을 꿈꾸는 73명의 학생에 대한 첫 입교식을 가졌다.

창원예술학교는 음악과 미술분야에 소질·적성이 있는 일반고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과정을 설치하고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위탁학교다.

이날 입교하는 73명의 학생은 일반고 3학년 진급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창원예술학교는 이들을 대상으로 음악 2개 반, 미술 1개 반으로 나눠 1년간 예술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날 학생대표 민주경 학생은 “창원예술학교 첫 입교생으로서 교칙을 잘 지킬 것”이라며 “예술분야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선택한 학교인 만큼 남은 시간 더욱 분발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세상의 빛으로서 자신과 남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넉넉한 인격을 가진 예술인으로 자라나길 기원한다”면서 “앞으로 이 자리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 4B 연필 소리가 학생들의 꿈을 더욱 푸르게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