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기계공고 총동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2018-03-07     정희성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이기백) 총동창회(회장 손기권)가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7일 진주기계공고에 따르면 총동창회는 지난 2월 9일과 3월 2일에 열린 졸업식과 입학식에 참석해 후배들에게 2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진주기계공고 총동창회 장학회(회장 최인봉)에서 올해 입학생 9명에게 450만 원과 2017학년도 졸업생 11명에게 7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하만진 동문(21회)이 입학생 4명에게 12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이정구 동문(13회, 정촌초교 교장)과 이영춘 전 총동창회장(15회)은 교훈(믿고 일하는 민주 생활인)이 적힌 1000만 원 상당의 교훈석을 기증했다.

특히 이영춘 전 총동창회장과 하만진 동문은 300만원 상당의 시계탑과 펜싱부 5명에게 홍삼엑기스도 기증했다. 총동창회 장학회는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자랑스러운 교사상’을 제정해 행운의 열쇠를 지급하는 등 학생과 교직원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와 후배들을 생각하는 선배들의 빛나는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장학금을 받은 김태윤(1년) 군은 “선배들이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준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든든하다.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