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면지역 야간 귀가버스 초·중·고 확대

2018-03-07     이용구
거창군은 면지역 거주 학생들의 야간 자율학습 후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한 야간 귀가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야간 귀가버스 확대 운영 사업은 기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초중생들도 포함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야간 귀가버스 운영은 전 면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1일 1회 운영되며, 주상·웅양권 1대, 마리·위천·북상·고제권 2대, 가조·가북권 2대, 남하·남상·신원권 1대 총 6대의 버스가 배치된다.

야간 귀가버스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은 관할 면사무소에 연중 수시로 신청 가능하며, 월 운행일수의 50%이상 이용 시 월 1만원, 50% 미만 이용 시 월 5000원의 이용 부담금을 내며,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는 이용부담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

거창군은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면지역 거주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향상 시키고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야간버스 운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거창군평생교육센터 교육진흥담당(055-940-8813)으로 전화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읍내에서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을 받는 면지역 거주 학생들의 경우 버스운행이 끊겨 학부모들이 읍내까지 자녀들을 데리러 오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대상자 확대 실시로 이런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