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 거제시장 출마 기자회견

“거제 부활의 새 역사를 쓰겠다”

2018-03-07     김종환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문상모(51·사진)전 서울시의원이 7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천혜의 거제 자연환경이 100년 뒤를 내다보지 못하는 마구잡이식 개발공사에 신음하고 있으며, 역사·문화 자원들도 정치인들의 무관심 속에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며 “호황을 누렸던 조선산업마저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거제의 부활을 위해 임전무퇴의 자세로 임하겠다”며 “거제시민과 함께, 문재인 정부와 함께 앞으로 100년 뒤를 내다보며 경제부활, 관광부활, 공동체부활을 기치로 내걸고 새롭고 희망찬 거제의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조선산업 침체는 거제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국가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적극 이끌어내 거제시가 처한 ‘위기의 경제’를 ‘기회의 경제’로 전환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다시 오고 싶은 거제’를 넘어 ‘세계가 찾고 싶은 거제’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거제부활의 관건”이라고 주장하며 ‘힘있는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종환기자

 
한편 문상모 거제시장선거 예비후보는 거제초교와 거제제일중 거제수산고를 졸업하고,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단장과 노무현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경남조직팀장을 역임하였으며, 제8,9대 서울특별시의회 재선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