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식, 창원시장 출마 선언

“풀뿌리 주민자치시대 열겠다”

2018-03-07     이은수
전수식<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시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민의 의사가 시정에 직접 반영되는 주민자치, 마을자치, 생활자치를 하겠다”며 “시 본청은 기획업무만 관장하는 조직으로 과감하게 축소하고, 역할이 애매해 시민에게 혼란을 주는 구청을 없애는 대신, 읍면동을 강화해 업무와 권한을 대폭 위임, 풀뿌리 주민자치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가 많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창원을 만들겠다”며 “창원공단에 ICT를 접목한 산업고도화 추진을 비롯해 첨단연구소 유치, 강소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표류하고 있는 창원호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정을 혁신할 수 있는 행정 경험과 역량을 지닌 시장이 필요한 때”라며 “공직생활 25년 동안 경남의 청사진을 만들었고, 마산부시장으로 살림살이를 챙겼으며, 지난 6년간의 택시경험을 통해 서민들의 애환과 바람을 누구보다 잘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전수식 위원장은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 경남도 자치행정국장, 마산시 부시장,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경남선대위 총괄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창원에서 택시를 운전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