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윤권 전 도의원, 도지사 출마

“사람이 먼저인 경남 만들겠다”

2018-03-07     김순철
문재인 대통령후보 경남정책본부장을 지낸 공윤권(사진·48) 전 경남도의원이 7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공 전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 가까운 시간 동안 경남도민은 도민 위에 군림하는 도지사, 강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도지사에 의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이제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도지사, 도민 행복을 위하는 도지사, 도민을 존중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2009년 노무현 대통령의 시민상주로 처음 뛰쳐나온 후 지금까지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정치적 노력을 해왔다”며 “경남지사가 돼 사람 사는 경남, 사람이 먼저인 경남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과 단디정책연구소장을 맡은 이력을 내세워 경남을 가장 잘 아는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산과 바다, 과거와 현재, 농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경남지역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경남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민이 가장 원하는 민주당 정체성을 지켜온 사람, 경남 정책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초지일관 사람 중심의 정치를 해온 제가 도지사가 돼 경남도민 행복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출신인 공 전 의원은 부산 남일고와 부산대를 졸업하고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 경제특보,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단디정책연구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경남선대위 정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