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소가야 고분문화의 학술대회

2018-03-08     김철수
소가야의 역사에 대해 관련학자와 지역주민들 간에 소통의 공간이 마련된다.

고성군은 오는 16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와 공동으로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의 일환인 ‘소가야 고분문화와 대외교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가야사 전문학자, 학계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해 문헌기록을 통해 본 소가야, 묘제·유물연구 및 소가야 고분문화의 성격, 소가야의 대외교류 등의 주제로 진행된 조사·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종합토론을 통해 가야고분의 조사연구를 교류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심화적인 연구내용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소가야문화에 대한 전문학자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1월 11일 송학동고분군에서 개최한 ‘소가야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소가야 복원정비를 위한 행정절차를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