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출마 권민호, 거제시장직 사임

2018-03-08     김종환 기자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권민호(62·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이 8일 시장직을 사임했다.

권 시장은 지난 6일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보냈고, 사임예정일은 3월 8일로 적혀 있다.

그는 사임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거제시청 각 실·국을 찾아 직원들과 퇴임 인사를 했고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 장목관광단지, 거제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거제시장 재선을 한 그는 3선 도전 대신 경남도지사 도전으로 선회했다. 권 전 시장은 곧 경남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경선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그는 “고향 거제와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성원과 깊은 애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언제 어디서든 고향과 고향민들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