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중형조선소 문제 재논의하자”

2018-03-08     김응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8일 정부의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처리 방안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산업컨설팅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밝혀온 조선산업의 산업적 측면이 충분히 고려된 구조조정 방안인지 의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노 의원은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에 대한 ‘법정관리’, ‘비현실적 자구안 제시요구’방침에 대해 정부와 노·사가 참여하는 공론의 장에서 재논의 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그는 “조선업 경기가 회복세이고 10조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두 중형 조선소에 ‘법정관리’와 ‘비현실적인 자구안’을 요구하는 것은 중형 조선소 회생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같다”며 “산업적 측면을 고려해 중형조선소의 회생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