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한대행 “어선 안전점검·교육 강화하라”

2018-03-11     이홍구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어선 안전사고 취약지역과 낚싯배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안전교육을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지난 6일 통영 해상에서 발생한 제11제일호 전복으로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데 이어 이날 통영 해상에서 낚싯배 좌초사고가 일어난 데 따른 조처다.

한 권한대행은 “기상악화에도 주말 낚시를 위한 무리한 출항, 구명조끼 미착용, 통신기기 미작동 사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각종 사고에 빠르게 대처를하기 위해 도, 시·군, 해경, 어업정보통신국, 수협, 어촌계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도는 해양수산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어선현장 안전점검반(7개 반 22명)을 긴급 편성하고 낚싯배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 점검에 나섰다.

시·군 부단체장은 직접 해상 낚싯배에 올라 구명조끼 착용, 승선정원 초과, 출입항 신고 여부, 통신장비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조업금지 구역 침범 등 불법어업과 이를 감추기 위한 통신장비 미작동, 위험지역 무리한 야간 운항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하여 안전불감증을 퇴치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