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고, K리그 주니어 리그 개막전 승리

경북 상주 용운고 2-0으로 꺾어

2018-03-12     김영훈
진주고등학교가 K리그 주니어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진주고는 지난 10일 산청군 원지 남부체육공원에서 열린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반기 B조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경북 상주 용운고등학교를 2-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경기 초반 진주고는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용운고에 여러 차례 기회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밀착 수비와 슬라이딩 태클로 실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몸이 풀린 진주고는 홈 이점을 적극 살려 용운고를 압박했고 후반 23분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다.

2학년 이종언의 슈팅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진주고는 이후 추가점을 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용운고의 문전을 위협했고 종료 시간 3분을 남기고 이종언이 멀티 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쇄기를 박았다.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리고 진주고의 2-0 승리가 확정되자 이날 경기장을 찾은 진주고 교사와 학생 60여 명은 열광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