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운산'생태숲 조성사업' 내달 착공

30억원 들여 2019년말 완공 예정

2018-03-12     손인준
양산시는 대운산 자연휴양림 인근에 ‘생태숲 조성사업’을 내달 착공한다.

시는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생태숲 지정,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한 조성계획 수립 등 제반 행정절차에 이어 올해 초 경남도 계약심사를 완료해 착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생태숲은 국·도비 포함 총 30억원을 투입해 대운산 자연휴양림 인근 25만㎡ 규모로 생태숲체험관, 자생초화원 및 특산·희귀 식물원, 숲놀이체험공간, 편익·휴게시설 등을 갖춘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하는 산림문화 공간으로 201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탑골저수지와 자연휴양림 및 2019년 완공될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과 연계해 자연환경의 직접적 경험 및 현장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할 예정이다.

김종렬 산림과장은 “생태숲은 산림생태와 생물다양성의 연구, 체험 등을 위한 전통 생태숲 기능과 함께 인근 자연휴양림 등과 연계해 힐링·치유 기능의 신개념 생태숲이 될 것”이라며 “외부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