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 본격화

경남도, 올 연말까지 양방항노화 육성계획 수립

2018-03-12     이홍구
경남도가 연말까지 양방항노화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도는 12일 도정회의실에서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지역공약협의체 회의 및 마스터플랜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전호환 부산대총장, 김규천 부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공약추진 협의체 위원,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지역공약 실행과제를 구체화하고, 항노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신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서울소재 전문 용역업체인 미래병원경영컨설팅에서 수행한다. 도는 이 용역을 통해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조성 사업은 지난해 7월 19일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확정됐다. 미래 산업으로 부상하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국가적인 거점을 동남권 중심인 김해, 양산지역에 구축한다는 것. 의생명 교육, 연구시설, 병원 등 산·학·연·병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항노화산업을 육성하는 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양산시, 부산대, 양산부산대병원과 협력하여 의생명 교육, 연구시설과 병원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공약협의체 위원들과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여 경남도가 명실상부한 의생명특화단지의 면모를 가질 수 있도록 다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