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내주초 경선·전략공천 지역 결정

2018-03-13     김응삼
자유한국당이 내주초 전략공천 지역(우선추천 지역)을 선정하는 등 6·13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한국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공천 신청자 전원에 대한 기본 자격심사를 마무리 한 뒤 내주 초 전략공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전략공천 지역이 결정되면 늦어도 오는 26일까지는 단수 후보를 추천해 최고위 의결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주 중에는 중앙당과 시·도당별 국민공천배심원단을 구성해 전략공천 지역 및 비례대표 후보자를 심의한다.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곳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초까지 여론조사 경선을 포함한 경선 일정에 들어간다.

경선지역의 최종 후보자 선출은 이르면 다음달 11일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당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서를 접수한 후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부적격하다고 판단하거나 시·도당이 요청할 경우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후보자 추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중심으로 바른미래당과의 묵시적 선거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비겁한 선거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간다”며 “1996년 2월 신한국당을 창당한 이래 22년 동안 정책 노선이 다른 타당과 비겁한 선거연대를 해 국민에게 혼란을 준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