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의 책 ‘대리사회’·‘두 배로 카메라’ 선정

2018-03-14     박준언
‘책 읽는 도시’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해시가 2018년도 책으로 ‘대리사회’와 ‘두 배로 카메라’를 각각 선정했다.

김해시는 지난 2007년부터 성숙한 시민의식 형성과 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시민이 주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년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희망: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정했다.

대표도서로 선정된 김민섭 작가의 ‘대리사회’는 대리운전 기사를 하면서 바라본 세상에서 나로 살지 못하고 타인의 대리로 살고 있는 현대인의 슬픈 단면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어린이 도서에 선정된 성현정 작가의 ‘두 배로 카메라’는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과 소통 문제를 유머러스한 표현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