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통영시장 예비후보 '성동조선 정상화 노력'

2018-03-14     허평세
김종부<사진> 통영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정부의 법정관리 조치에 대해 “기업 회생과 고용 보장이 우선돼야 하며 청산절차로 가는 수순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예비후보로서 13만 6000여명의 시민과 성동조선 직원 및 가족, 정치권,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회사 정상화에 적극 동참하고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성동조선 문제를 금융논리로서만 해석해 일방적 구조조정을 진행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성동조선은 2010년 협력업체를 포함한 직원 수가 9000여 명에 달했으나 현 인원은 1200명(휴직 1000명)선으로 그동안의 자체 고통분담도 참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통영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조속히 지정해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와 실업급여 연장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충분하고도 긴급한 유동성 지원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정관리를 접한 지금 통영은 놀랍고 참담한 상황”이라며 “통영은 아파트 미분양관리지역에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실업률이 전국 두 번째이어서 정부는 위기의 통영경제를 살리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