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 ‘뛰면서 상상하라’ 출판기념회

2018-03-14     최두열
윤상기(사진·64) 하동군수가 14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알프스 하동 ‘뛰면서 想像(상상)하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윤 군수는 “현장이 답이다라는 신념속에 지난 4년여 동안 죽을 각오로 뛰었다. 그리고 매사가 촌각을 다투는 생활이 이어졌다”며 “오로지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상상을 기적으로 만들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잠시의 휴식은 어쩌면 나에겐 사치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윤 군수는 “오늘이 있기까지 마음이 설레고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더러는 아쉬운 점도 많았으며 책을 엮고나서 제일 먼저 떠오른 얼굴은 군민들과 직원들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윤 군수는 “고민이 많아 잠못 이룰 때 항상 내곁에는 집사람이 있어 위안이 됐다”며 “그동안 살아오면서 집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 한마디 못했다”면서 윤 군수는 부인인 하수자 이름을 외치며 사랑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이상희 가야대총장, 황갑선 전국하동향우회회장, 정호선 시인,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지지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하고,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