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캄보디아 사고 학생 온정손길에 감사

2018-03-18     원경복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박소제)은 지난 1월,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한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하거나, 치료 중인 일부 학생은 원격수업을 받는 등 차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산청교육협의회 주관 성금모금 운동이 마무리됐으며 산청교육협의회는 산청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을 통해 산청 지역민과 여러 단체에서 보낸 성금을 사고 학생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한편, 산청초등학교총동창회에서도 사고학생 돕기 성금을 학부모에게 별도로 전달한 바 있다.

박소제 교육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데, 산청 지역민들이 이를 직접 보여주신데 대해 전 교육가족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보내주신 성금과 더불어 산청 지역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하루 빨리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서·심리적 지원을 비롯한 모든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