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키위 일본 수출 날개 달았다

市, 생산교육 통해 고품질 생산 주력

2018-03-18     문병기
사천지역 특산물인 ‘키위’가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월 일본 수출길에 오른 ‘사천 키위’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추가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수출업체인 굿모닝코리아유통, 삼천포키위공선출하회 소속 생산농가 20여명은 삼천포키위선별장에서 선적식을 갖고 17.6t을 추가로 일본에 수출했다.

현재 관내에는 200여 농가가 130ha에 키위를 재배해 매년 1700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60여t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사천키위가 일본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사천시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시는 키위 농가의 소득 보장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키위 수출 단체와의 협의회를 갖고 수출 포장재, 수출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연중 재배 관리, 병해충 방제 등의 기술지도와 수출 농산물 안전생산교육을 통하여 고품질 키위를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천 키위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가교육은 물론 정기적으로 바이어 상담회 참석을 통해 사천 농산물 이미지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