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경남 전역 많은 비 가뭄 걱정 덜어

2018-03-19     임명진
이달들어 경남지역 곳곳에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리면서 영농기를 앞둔 농촌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후2시 현재 내린 비의 강수량은 산청(시천)이 62mm, 남해 61.5, 하동 59.0, 진주 46.6, 통영 43.4, 고성 37.5, 양산 34.5, 창원 30.7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밤까지 추가로 예상되는 비는 지역별로 5~20mm이다.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서는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다.

이시각 현재 거제와 통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남 해안지역에는 최대순간 풍속이 10~2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내륙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안과 해상지역과 일부 내륙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이 비는 21일께 또 한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남지역은 양산과 밀양시, 창녕군 등 일부지역이 심각한 가뭄으로 댐의 저수율이 크게 낮아지는 등의 가뭄현상을 보이다가 이달 들어 많은 양의 봄비가 자주 내려 가뭄해갈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고 바람마저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