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2월 경전선 개통

2018-03-20     김지원 기자

1968년 2월1일은 경부고속도로 기공식이 서울에서 열렸다. 이 소식이   자에 조그만한 단신으로 실렸다. 같은 달 7일에는 영호남을 연결하는 경전선이 개통됐다. 밀양 삼랑진역과 광주 송정역을 잇는 철도의 마지막 철로인 순천~진주구간의 하동~광양이 연결된 것이었다. 1964년 공사가 시작된지 4년만에 연결된 이 철도의 이름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첫글자를 따서 경전선이 됐다. 이 철도는 경부선과 호남선을 잇는 순환 철도망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의미도 담고 있다. 경남일보는 그때의 감격을 여러날에 거쳐 굵직한 기사로 다루고 있다. 개통식 예고 기사부터 대통령이 참석한 개통식의 현황까지 현지에 기자를 파견해 보도한 흔적이 그때 그시절 지면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