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예비후보 공약

“창원 105만 시민 안전보험 시행”

2018-03-20     이은수
허성무<사진>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 시민 대상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해 발생한 충북 제천 화재사고와 올해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는 재해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아울러 시민사회의 안전의식을 바꿔놓는 계기가 됐다”며 “105만 창원시민은 누구나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이나 사고·범죄 등으로 인해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도입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어 “창원시의회와 협의해 ‘창원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 조례’도 만들고, 손해보험사와도 보험료 산정을 위한 논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창원시가 기존에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민 자전거보험’에 준해서 추진하면 무리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보상대상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나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해, 강도상해 등으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기타 자연재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이다. 특히 창원시에 주소를 둔 타 지역 대학생, 군대 간 아들이나 타 지역에서 근무하는 딸들은 복무지역에 상관없이 복무 중 재난사고를 당했을 때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에 주소를 둔 군인도 복무지역에 상관없이 시민과 똑같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