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식 창원시장 예비후보 공약

“로봇산업 다각화하고 ‘로보림픽’ 개최”

2018-03-20     이은수
전수식<사진>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로봇산업을 다각화하고 ‘로보림픽’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먼저 “창원공단에는 전국 최고의 정밀기계공업과 숙련된 고급인적자원, 그리고 인구 106만명의 소비시장과 서울의 1.2배가 넘는 넓은 토지자원이 있다”며 “이처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정책을 새롭게 디자인해 창원을 지속발전 가능한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이어 “창원의 고유산업인 정밀기계공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며 “원천기술을 가진 중소업체의 생산품 브랜드화, 전기자동차 등 미래자동차시대를 대비한 자동차부품산업 중점육성, 창원시 100대 강소기업 선정 육성 및 지역인재 고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 예비후보는 “2022년 로봇올림픽경기대회 개최로 창원을 로봇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이와 연계해 국립로봇산업개발연구원 설립 추진, 제조업 중심 로봇산업을 생활서비스산업으로 영역확대, 진해육대부지에 로봇밸리·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결집, 창업 인큐베이터에서 시제품 생산 등 원스톱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끝으로 “대기업 프렌차이즈 진출로 소상공인들의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며 “조합형태의 창원브랜드가맹점 창업을 지원, 공동구매, 공동배송 등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창원을 대기업의 24시 편의점, 가맹점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