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해양구조 현장 대응상황 점검

2018-03-21     이은수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지난 20일 오전 6시 남해동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 3시 30분께 창원해양경찰서장이 직접 신형 연안구조정에 탑승해 악천후 속 해양구조 세력의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남해동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상향 발효되면서 초속 18m의 강풍과 최고 5m까지 이르는 높은 파도를 기록했다.

17.6t급의 신형 연안구조정은 지난 2016년 8월경 창원해양경찰서 진해파출소에 배치해 운영 중으로 최고속력 35노트의 고속주행과 높은 파도에서도 항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강덕 창원해경서장은 악천후 속 해양구조 세력의 현장 대응 가능여부를 점검하면서 지난 2월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시 잠수 가능한 구조세력의 현장 도착과 대응시간 단축을 위해 신항 구조거점파출소에 배치한 구조대원과 함께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악천후 항해가 가능한 신형 연안구조정을 현재 진해파출소에서 운용중인 것을 4월 말께 신항 구조거점파출소로 이동 배치해 구조요원들의 상황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