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1년까지 주차공간 1703면 확충

2018-03-22     박준언
김해시가 상업지역과 주거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에 나선다.

22일 시는 2021년까지 국비와 시비 760억원을 들여 1703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내외동·북부동·율하동 등 중심지역 5개소 743면, 내동 평전사거리·흥동 빌라밀집지역·삼방동 화인아파트 인근·진영 소도읍도시재생지역 등 4개 지역 157면, 화물주차장 3개소 618면, 동상시장 주변 185면 등이다.

특히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내외동 등 중심상업지역에는 주차타워를 건립해 용지부족을 해결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주차타워 건립 타당성 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년간 인구 급증에 따른 주차장 부족을 겪고 있는 김해시는 그동안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조례를 제정해 부설주차장 공급을 확대하고, 상업지역 31개소 점심 시간대 주정차 단속유예, 주정차 한시적 허용구간 11개소 지정 등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공영주차장 75면, 노상주차장 470면, 내 집주차장 만들기 24면 등을 통해 569면의 주차장도 확보했다.

현재 김해시가 확보한 주차장은 공영과 민간을 모두 합해 26만 5018면이다.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주차난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