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초전도응용연구동 개소식

2018-03-29     이은수
국내 대학 최초로 창원대학교에 초전도 및 전력신기술 기반의 ‘초전도응용연구동’을 개소했다.

창원대는 29일, 2010년 설립한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 확장성을 고려해 초전도 응용연구동을 산학협동관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초전도 응용연구동에는 초전도 풍력발전기, 초전도 직류리액터 등 첨단 연구시설이 집적돼 있다.

창원대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는 지난해 2월 초전도응용연구동 건립에 들어가 이날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개소식을 가졌다.

최근 초전도응용연구동은 한국전력공사 주관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전의 대학지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인 60억 원을 지원받아 3년간 대용량 초전도풍력발전기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밖에 초전도 풍력발전기, 초전도 유도가열로, 초전도 케이들, 초전도 리액터 등의 초전도응용기기와 코일건, HVDC,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민원 창원대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장은 “현재 초전도응용연구동은 연구원과 행정원 7명, 학생연구원 20여 명의 연구소이지만 2030년에는 50명 이상의 전임연구원과 학생연구원을 보유하고 전기공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물리학, 수학에 기초한 강소규모의 세계적 공학연구전문 연구소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