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배 도민바둑대회 개최

이창희 시장-서봉수 9단 기념대국

2018-04-01     김영훈
‘제8회 진주시장배 도민바둑대회’가 1일 진주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남, 부산 지역의 바둑 애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최강부, 일반부, 단체전부, 여성1부, 여성2부, 학생부의 6개부로 나뉘어 펼쳐졌다.

일반부는 아마 4단에서 9급까지의 진주시민이 참가했고 여성부의 경우 만 30세 이상의 경남·부산지역 여성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학생부는 경남에 재학 중인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샛별부, 꿈나무부, 저학년부, 중학년부, 고학년부, 유단자부로 나눠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토종바둑의 주인공 서봉수 9단, 진주 출신의 문명근 9단, 여류 기사 이영신 5단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이창희 진주시장은 서봉수 9단과 기념대국을 펼쳐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창희 시장은 “바둑 소재 드라마의 흥행과 이창호 9단과 알파고의 대국 등 일련의 일들로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을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