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진高, 급식소 미소관 개관식

2018-04-04     정희성
진주 경진고등학교(교장 오세흠) 급식소가 ‘확’ 달라졌다.

경진고등학교는 4일 급식소(미소관)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오세흠 교장 등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이창희 진주시장, 정명규 진주교육장, 교육청·총동창회 관계자, 학부모,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진고 관계자는 “급식소 시설이 낡고 환경이 열악해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고 전했다. 공사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으며 공사비는 총 5억 585여 만원이 들었으며 도교육청에서 4억 5857만 원, 진주시에서 1억 원(대응투자 지원금)을 부담했다.

경진고 관계자는 “다소 열악했던 급식 시설물을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설기준에 부합되도록 개선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선진화된 급식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고, 노후된 기구교체와 최신식 조리기구 또한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조리환경이 개선된 만큼 학생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세흠 교장은 “지자체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학교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언(3학년) 학생은 “학교급식시설이 크게 개선 돼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워지고 점심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고는 지난해 매력적인 직업계고로 선정돼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급식소 개관뿐만 아니라 인성테마숲, 동아리실 신축 등도 진행하고 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