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겨울 나그네(冬之旅)

2018-04-05     경남일보
 

 

 

절반은 물이고
절반은 얼음이다
아무리 춥더라도
언젠가는 봄이 올 것이다

-유기



디카시연구소와 중국 허난성 한국어교사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제1회 중국대학생 한글 디카시공모전’이 30일까지 실시한다. 디카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dicapoem.net/)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총상금은 150만 원으로 시상은 5월 19일 중국 정주에서 있을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허난성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어 전공 대학생 및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인 대학생이며 주제는 자유다.

경남 고성의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은 디카시를 테마로 ‘2018년 제11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위의 작품은 계간 디카시 봄호에 실린 중국 정주경공업대학교 한국어과 재학생 유기의 디카시다. 여기도 거기도 사방이 “봄 봄 봄.”/시와경계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