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상 함양군수 예비후보 ‘펀드’ 출시

2018-04-05     안병명

 

더불어민주당 서필상(사진·47) 함양군수 예비후보는 5일 군청 앞 기관청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한 선거와 군민의 모금으로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필상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1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공무원, 교사를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필상 펀드’에 투자하면 모금액은 선거에 유용하게 쓰고 15% 이상 득표해서 환급받는 비용으로 원금과 이자를 함께 돌려준다”고 설명했다. 펀드 참여 하한액은 10만 원이며 펀드로 조성된 선거자금은 오는 8월 15일 이전에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원금에 이자(연 3%)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서필상 펀드’는 이름은 펀드지만 금융상품이 아닌 금전 차용계약으로 참여 약정 후 최종 입금을 해야 약정이 완료된다. 중도 해지할 수 없으며, 반환일까지 기다려야 돌려받을 수 있다. 서 예비후보는 “함양군수 4명이 연속으로 구속된 참담한 역사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깨끗한 선거자금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