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행정복지센터, ‘남해갤러리’ 열어

2018-04-09     차정호 기자
남해읍행정복지센터가 딱딱한 청사의 이미지의 벗고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거듭나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읍행정복지센터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 기회 제공을 위해 청사 내 남해갤러리를 조성, 9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박철정 읍장을 비롯한 남해읍 직원과 이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개관을 기념해 목운 조효철 작가의 서각 기획전 ‘봄·꽃·길·동행’의 오프닝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남해갤러리는 첫 전시회로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각 기획전을 비롯, 사진, 서예, 그림 등 다양한 작품의 전시회가 시기마다 열려 지역민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와 진한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남해읍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남해갤러리 외에도 비가 오면 습기가 차는 등 열악한 환경에 거의 활용되지 못한 청사 지하공간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유용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사랑해요 남해읍’이란 의미가 담긴 ‘사랑愛UP’이란 이름으로 조성된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지하실은 로비의 전시공간을 비롯, 직원들의 휴게실 ‘휴룸(休:room)’, 체력단련실 ‘피트니스룸’, 물품보관실 ‘고방’, 이장 휴게공간 ‘전통놀이방’ 등을 갖추고 있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