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 지방선거 출마 선언

“행복한 사천 만들기 위해 재선 도전”

2018-04-09     문병기
송도근(사진·자유한국당) 사천시장이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사천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송 시장은 9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속의 항공수도 사천, 남해안 관광거점도시 사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천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도로교통전문가로서 항공산업대교 건설로 서부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고 향촌제2산업단지의 조기 건설로 난립한 수리조선소를 이전하여 바다 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사천시가 국가적 과제인 항공우주산업의 그 중심에 서게 됐으며, 바다케이블카 완성으로 해양관광도시로서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지난 4년의 임기동안 20만 강소도시의 기틀은 공고히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다케이블카 완성, 항공국가산단지정, 항공MRO 지정, 도시재생사업 등 지금까지의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국가 백년대계와 경남 미래 50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송 시장은 “지난 임기동안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도의 길을 걸어왔으나 복당을 전후하여 많은 음해와 질시, 정략적 술수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저급한 언론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있는 일부세력의 각종 유언비어와 흑색선전 그리고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전쟁을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경찰의 뇌물수수혐의 수사와 관련해 “모든 사실은 수사로 밝혀지겠지만 자유한국당이 공천자로 결정했다는 것은 그동안의 제 주변은 물론 사천시 행정전반에 걸쳐 저인망식 수사에도 문제가 없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경찰은 하루빨리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