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상의協, 고용위기 극복 ‘결의’

정기총회 열고 공동선언문 채택

2018-04-10     황용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한철수)는 10일 창원상의 3층 회의실에서 경남지역 9개 상공회의소의 회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기총회’를 갖고 ‘경남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결의했다.

이날 회장단은 △퇴직자들의 재취업 및 일자리 창출 △특화산업 숙련인력 재배치사업의 성과달성을 위한 협력 △청년일자리 확대 분위기 조성 등 구체적인 실천 내용에 합의했다.

경남상의협의회는 그동안 정부의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 4개 지역에 대한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경남상의협의회는 또 이번 공동선언문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고용안정과 실직자 재취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경남의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난 2016년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창원상공회의소)에 설치된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는 올해 ‘특화산업 숙련인력 재배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협력해 경남지역 기계융합, 조선업 등 전략산업 퇴직 숙련인력을 재취업 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236명을 취업에 성공시키는 성과를 냈다.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는 고용선도기업 400개 사를 대상으로 인력수급조사·분석하여 전략산업별 고용지표와 고용기상도를 제작, 공시하고, 잡매니저를 활용하여 취업알선 및 잡매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는 지역·권역별 맞춤전략, 산업별 구조조정에 대응한 인력전환 재배치 전략, 채용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 전략 등 3가지 전략으로 실직 숙련인력을 지역의 전략산업 기업으로 재취업시켜 실직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등 지역의 고용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