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스타킹 자랑하는 장다리물떼새

2018-04-10     안병명
한때 우리나라를 찾지 않던 분홍색 긴 다리를 자랑하는 장다리물떼새가 10일 함양군 휴천면 엄천강 일대에서 노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장다리물떼새는 부리가 가늘고 검은색이며 다리는 분홍색으로 매우 길다. 물 고인 논, 하천, 수심이 낮은 습지에서 생활하면서 물고기 곤충의 유충 갑각류를 잡아먹는다. 4∼8월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안병명기자·사진제공=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