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체험센터, 통영 사량중서 생존체험 교실

2018-04-11     허평세

경남도교육청은 2017년도 교육부 안전체험센터 사업공모에 선정,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연맹장 공인찬)과 해양안전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다.

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는 거제와 통영, 고성 지역 57개교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 교육과 구조 도구 사용법, 생존 수영법, 선박사고 대처법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하며 계절적인 제약을 받는 기간인 3~5월에는 학교를 직접 찾아 교육하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을 운영하고 6~8월에는 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 해양생존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9일 해양안전체험센터 직원들은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AED, 그리고 여러가지 구조도구를 배에 싣고 사량도로 향했다.

통영시 사량면의 사량중학교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사량도의 섬 아이들은 바다를 가장 가까이 둔 아이들이지만 육지와의 물리적 거리로 해양안전교육 기회가 주어지기 힘든 교육복지 소외계층이 된 아이들이다.

해양안전체험센터는 사량도 아이들에게 해양안전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해양안전사고에 대한 이해와 그리고 사고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량중학교 전교생 7명과 교직원 15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은 해양안전에 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AED를 이용한 응급구조 실습, 구조도구 사용 등의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허평세기자